영광군과 (사)영광에서 모싯잎 떡을 만드는 사람들(영모사)이 ‘지방소멸 막고 기후위기 예방하는 영광모싯잎떡’을 슬로건으로 18일 2023 국제농업박람회 행사장 일원에서 영광모싯잎떡 홍보에 나섰다. 

지역대표 농특산품인 영광모싯잎떡은 시장 형성 초기 60억 원(2009년)에 불과했으나 영광군과 민간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연간 3,600여 톤 가공제품(모싯잎떡)생산, 300억 원 이상 규모로 성장했으며 전국적으로 판매 유통되고 있다. 

‘영모사’는 타 지역 송편보다 지역 원료 활용 비율이 높고 인공색소와 화학첨가물을 넣지 않은 영광모싯잎떡의 매출이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액 300억 원을 돌파한 이후, 코로나19, 기후위기, 인력난, 가공업체 증가 등으로 성장세가 둔화했으나 원료곡 생산단지 조성, 브랜드 개발, 품목 다변화를 위한 상품개발, 수출, 대형 떡 가공업체 유치 협약 등을 통해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특히 영광군이 지역경제 신성장 동력으로 영광형 융복합 떡산업을 육성 지원하고 있어 지속발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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