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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안녕할까요?조일근 편집위원장
영광군민신문 | 승인 2023.11.14 18:15 |

온난화로 인해 그 생명력을 잃어가고 있어 인류가 지구에서 더 이상 살아갈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경고가 나온 지 오래입니다. 그런데도 인류는 쓰레기를 마구 버리고 곳곳에서 전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쓰레기와 전쟁은 지구 오염으로 이어지게 마련입니다. 인류의 삶터를 인류 스스로 오염시키는 인류의 어리석음이 안타깝기 짝이 없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민간인과 어린이들의 희생도 불사하는 지극히 비인도적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은 1년 9개월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쟁은 인명 살상과 삶터를 빼앗고 나아가 지구의 오염으로 이어지게 마련입니다. 영토와 종교적 갈등이 빚은 전쟁은 전쟁 당사자들의 생명과 삶터를 앗아 갑니다. 나아가 인류의 삶터를 오염시키게 마련입니다. 전쟁은 당사들의 피해는 물론 지구의 수명을 재촉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휴전 상태인 한반도는 지구상에서 가장 전쟁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꼽혔습니다. 그러나 다행인지 불행인지 전쟁은 없었습니다. 남북간 교류도 활발했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남북이 소통하며 금강산관광을 하며 통일의 꿈을 꾸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김대중 대통령이 열어젖힌 남북의 문을 이명박 대통령이 다시 막아버렸습니다. 후세는 납북의 문을 다시 닫아버린 그를 역사를 후퇴시키고 민족 분열을 심화시킨 주역으로 기억할 것입니다. 

다행히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과 함께 남북의 문을 다시 열어 남북 화해와 소통의 꿈을 안겼습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이 핵을 사용할 경우 한미동맹의 압도적 대응을 통해 북한 정권을 종식시킬 것”이라면서 “힘에 의한 평화”라 쓰인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가동을 꾀한 전 정부를 폄훼하고 비난하려는 의도가 읽힙니다.

윤 대통령의 “힘에 의한 평화”란 말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북한의 비핵화를 전제로 한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담대한 구상’이라는 것도 황당하기 짝이 없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미사일을 쏘아대는 북한에 씨도 안 먹힐 제안을 한 셈입니다. 아니, 평화로운 미래가 아니라 남북 대결을 피하지 않겠다는 선언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미래의 문을 다시 닫아걸고 대결을 선언한 것입니다. 

이는 역사의 후퇴입니다. 민족 통일 염원은 결코 실현 시키지 않겠다는 선언입니다. 북한과는 대화나 협상을 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북한은 하루가 멀다고 미사일을 쏘아대고 있습니다.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북측의 미사일이 우리 머리 위로 떨어지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미국에 알리는 것, 그리고 미국이 하라는 대로 할 수밖에 없습니다. 대통령 님, 우리 정부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는 현실을 직시하십시오. 불과 5년 전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줄 알았던 남과 북은 지금 다시 대결 태세에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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