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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군 상생발전 기대된다
영광군민신문 | 승인 2023.11.14 18:16 |

영광군·장성군·고창군 등 3개 군이 13일 상호상생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한다. 고창군 상하농원에서 열린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강종만 영광군수, 김한종 장성군수, 심덕섭 고창군수와 3개 군 관계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고 한다. 전남과 전북으로 나뉘었지만 서로 경계를 맞대고 있는 3개 군이 함께 발전하는 데 힘을 합치기로 약속한 ‘아름다운 동행’은 3개 군의 상생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      

이글 3개 연접 자치단체의 상생발전 논의는 공동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음에도 도를 경계로 나뉜 3개 군 자치단체가 가진 장점과 자원을 활용해 주민 간 편익시설 공유를 통해 고령화로 인한 농촌인구 감소 등 지방 소멸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작됐다고 한다. 서로가 장·단점을 보완, 발전을 꾀한다는 신선한 발상에 박수를 보낸다. 3개 군의 발전이 기대된다. 

영광·장성·고창 3개 군은 연접 자치단체 업무협약을 통해 영광군 ‘칠산타워’와 ‘테마식물원’ 등 5개 시설, 장성군 ‘장성호수변길’과 ‘홍길동체육관’ 등 5개 시설, 고창군 ‘고창읍성’과 ‘고인돌박물관’ 등 7개 시설에 대한 군민 혜택 사항을 공유하게 된다니 반기지 않을 수 없다. 

강종만 영광 군수는 “오늘 상생발전 업무협약식은 경쟁이 아닌 협력으로 지역경제를 살리는 우수사례가 될 것이며, 상생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이다”면서 “각 지자체에서 관리하고 있는 체육시설, 관광지 등 군민 편익 시설에 대한 감면·혜택사항 공유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연계협력을 이루어 나가자”고 말했다고 한다. 대단히 구체적이고 발전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한 것이다. 

농어촌 지자체들의 인구 감소 심화로 인한 지자체 소멸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 3개 지자체가 다양한 협력을 약속한 것은 그 발상이 신선한 것은 물론, 그 효과도 대단히 클 것으로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3개 군의 자산을 합하면 어지간한 시 단위 지자체에 못잖을  것으로 본다. 서로가 없는 것을 갖게 되고 부족한 것을 채워 지역소멸의 시계를 늦춰줄 것으로 믿는다. 

차제에 3개 군이 힘을 합쳐 중장기 발전 방안을 마련한다면 더없이 큰 효과를 기대해도 좋을 것으로 본다. 제 앞에 큰 떡을 놓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출산과 교육,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충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꾀한다면 그 효과는 예상보다 훨씬 클 수도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나아가길 기대한다.   

영광군민신문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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