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성지고(교장 신호래)가 주관하고 지역의 청년동아리 책.소.리(책으로 소통하는 우리)가 후원하는 인문 독서프로그램 북콘서트가 23일 영광 공공도서관에서 열렸다.

안시내 작가를 초청, 성지고 2학년과 영광여중 1학년, 법성중 1학년 학생 약 80여 명이 참여했다.

작가는 ‘탐험하라. 꿈꾸라. 그리고 찾아내라’를 주제로 거칠고 고단한 여행이었지만, 이를 통해 가슴 뛰는 삶을 살게 된 자신의 여행 스토리를 진솔하게 풀어내 질풍노도의 청소년기를 보내고 있는 학생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가난’으로 당장 하고 싶은 것을 생각하기에도 벅찬 상황에서 딱 1년. 오롯이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갖기 위해 시작한 세계여행은 결핍을 극복하고, 자신을 사랑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는  대목에서 학생들은 깊은 감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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