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종 도의원은 21일 “인구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산토끼 잡는 것도 좋지만 집토끼가 나가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며 “전라남도의 청년인구가 왜 유출이 되고 있는지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대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 의원은 또 “취약계층의 복지만족도가 32%인 반면 육아 환경에 대한 복지 만족도는 26%로 처참하다. 이런 상황에서 누가 출산을 하겠느냐”며 육아 세대가 원하는 보육과 교육의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박 의원은 이어 “인구 정책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아이가 출생하면 아이의 이름을 붙인 나무를 심는 영광군의 예를 들며 “도민과 함께하는  정책 자체가 패러다임의 전환이자 인프라 구축의 시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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