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 결산보고회가 6일 열렸다고 영광군이 8일 밝혔다.

강종만 군수와 김용식 추진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 결산 보고와 내년 24회 축제 일정 등 안건심의와 축제 발전을 위한 토론이 진행됐다.

“상사화 꽃길 속으로, 천년의 사랑 속으로”라는 주제로 지난 9월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불갑사 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된 제23회 축제는 35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갈 정도로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올해는 입장료 제도 신설로 입장료 3,000원을 징수, 영광사랑상품권으로 전액 환급해 축제장 및 군 전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유료 입장객 23만 명으로 최소 7억 1천여만 원의 입장료 환급액이 영광군 지역에서 소비되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비 내리는 날씨와 이동식 화장실 관리 미흡, 주제관 활성화, 제3 군락지 조성 및 일부 프로그램의 축제 연계성 강화 등은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았다.

한편 내년 제24회 상사화 축제는 2024년 9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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