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리(옥당로)에 무단야적된 폐콘크리트

20일 현재,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영광-대산-고창간의 원활한 교통 환경 등을 위해 발주하고 ㈜유진건설에서 시공 중인 ‘영광-대산간 10.53km 공사 현장’은 통행량이 빈번한 도로가 옆에 폐콘크리트, 공사 후 사용하고 버려진 폐자제 등 건설폐기물을 무단 야적하고 비산먼지 발생 저감 및 날림을 방지하기 위한 기초저감시설인 방진덮개 설치가 허술해 환경오염 가중은 물론 도로 이용자 및 주변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 고속도로는 총 6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라북도 고창 대산면과 영광을 잇는 총 10.53Km의 구간으로 201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그러나 시공사인 ㈜유진건설은 영광-대산간을 잇는 우평리와 월평리(옥당로)에 대량의 건설폐기물(폐콘크리트, 폐자제)이 발생하자 적정한 방법으로 처리하지 않고 무단방치 및 무단야적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공사는 폐기물의 분량이 많든 적든 여부를 떠나 1일 이상 임시 야적할 경우에는 관련법에 따라 저감시설을 갖추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길 바라며 앞으로 남은 공사중에는 결코 이런 무책임한 행위가 이뤄지질 않길 기대해 본다.

유창수 기자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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