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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C와 농협에 박수를
영광군민신문 | 승인 2024.06.18 17:36 |

쌀 생산이 늘어 쌀값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생산량이 소비량을 초과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광군도 생산량이 소비량을 초과, 쌀이 남아도는 실정이다. 농민들은 당연히 남아도는 쌀의 판매를 걱정할 수밖에 없다. 남아도는 쌀의 판매가 생산보다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처럼 소비처를 찾는 것이 농사짓기보다 어려운 가운데 영광군쌀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양하수, 이하 RPC)이 호주 시드니 수출 길을 열었다고 한다.

전라남도 농업기술원과 사단법인 남도농수산수출협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호주 시장 개척에 성공, 11일 쌀 수출 선적식을 했다니 우리 영광의 농민들로서는 이보다 반갑고 기쁜 소식이 없다. 이날 선적식에는 김정섭 군수권한대행과 정길수, 강상호, 김남철, 조형근 등 농협조합장과 조기영 농협군지부장 등이 참석했다고 한다. 농민과 농협 관계자뿐 아니라 우리 영광군민 모두에게 기쁘고 반갑기 그지없는 소식이다. 

이번 수출 물량은 2024년 7월 8일~21일까지 2주간 시드니 서울마트와 프리지움 마켓 등 2개소에서 판촉 행사를 한다고 한다. 이 판촉 행사에 영광군 대표 브랜드인 신동진 쌀과 새청무 쌀 6.7t을 수출하게 되었다니 농민들로서는 이보다 반가운 소식이 없다. 신시장 개척을 위해 호주에서 잡지와 웹광고를 통해 진행하는 판촉 행사를 마련한 영광 RPC와 농협 관계자들에게 격려와 찬사를 보낸다.

이번 호주 수출이 영광의 남는 쌀 문제가 해소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남는 쌀 문제의 실마리를 찾았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본다. 호주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교민들을 통한 쌀 판매가 국내의 남아도는 쌀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았기 때문이다. 이번 호주 수출을 계기로 세계 각국의 교포들을 통해 쌀의 수출길을 연다면 국내의 남아도는 쌀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

하지만 문제점도 많을 것이다. 현지 생산 쌀과의 경쟁력이 없다면 한 번의 행사로 그칠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공산품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직접 나서거나 보조금을 지급한 선례가 있다. 쌀을 비롯한 농산품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직·간접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면 쌀 수출도 얼마든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 

쌀은 생명 산업이다. 국제 경쟁력이 없어도 정부의 직·간접적 지원이 절실한 이유다. 

영광군민신문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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