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국회의원은 2015년을 지역 경로당 순회로 시작했다.

국회 비회기인 1월에는 국회의원 대부분이 의원외교를 명목으로 해외 출장을 통해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게 일반적임에도 이를 포기하고 어르신들을 찾아뵀다. 하루 20곳에 이르는 경로당을 돌며 소소한 민원해결과 고충·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개호 담양,함평,영광,장성 국회의원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는 의정활동으로 이어졌다.   

3월 직접 세종정부청사를 찾아 장관과 실무자들을 일일이 면담하며 지역현안과 숙원사업 해결 협조를 당부했다.

농경지 침수피해 걱정을 덜어 준 영광읍 양평지구 배수개선사업과 서해안 고속도로 불갑 IC 설치 추진, 지역 곳곳의 국도 확포장 등이 그 성과물들이다.

대기업·공공기관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해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군부대에 TV와 운동기구, 도서관을 설치 연계해주는 등 직접적인 혜택을 전하기도 했다.

농막설치 제한 규제 개선과 농어촌 학교 육성·지원법을 발의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입법화하는데도 힘썼다.

6월 열린 등원 후 첫 대정부질문에서는 농산물가격안정과 생태보전직불금제 도입, FTA 농업피해 대책 마련을 촉구했으며 미곡처리장 농사용 전기요금 적용 등 농업·농촌 관련 현안에 대부분의 질의시간을 할애했다.

영광이 주산지인 민물장어와 관련, 수입통관관리와 원산지 표시 단속 강화를 강력히 요구해 최경환 부총리로부터 철저한 통관 관리 단속 답변을 이끌어냈다.

국회 입성 2주만에 원내부대표을 맡은데 이어 등원 1년도 안돼 새정치민주연합 윤리심판원 위원으로 선임, 한층 위상이 강화된 당직을 수행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에도 선임됐다. 총선을 앞두고 19대 국회 마지막 예결위원으로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에서도 새정치민주연합 몫 15명의 위원 중 한명에 뽑혔다.

예결위원 덕을 톡톡히 봐 내년 지역구 예산으로 신규사업 위주의 국비 120억을 순수 증액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올 한해 동안 110억에 이르는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다선의원을 능가한 유례없는 성과라는 평을 듣기도 했다.

영광지역 주요사업으로는 전기자동차, 비파괴검사 등 영광의 미래산업 유치와 함께 불갑저수지 정비와 영광~해제간 국도건설이 확정, 주민편익 개선이 기대된다.

올해 국감에서는 지난해 국감의 화두였던 ‘과학기술의 지방화’에 이어 ‘농어업의 미래화’라는 관점을 추가해 정부 정책들을 깊숙이 들여다봤다. 소외된 농어업 정책을 구체적 사례와 수치를 통해 밝혀내며 장관과 동료의원들에게 “농어민의 눈물을 닦아달라”는 울림의 메시지를 전했다.

최근에는 정부의 밥쌀용 쌀수입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정부의 책임있는 쌀값대책마련을 요구했다.

또 지역구인 장성 곶감이 11~12월 잦은 비로 인해 큰 습기피해를 입었음에도 재해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자 관련법 개정안을 발의하는 등 농어민의 대변자 역할을 다하고 있다.

벌써부터 지역 경로당 순회방문을 시작한 이 의원은 내년 1월 비회기에도 해외출장을 모두 반납하고 어르신들은 물론 사회복지시설, 재래시장 등 소외된 이웃들과 만남을 이어갈 참이다.

4월 총선을 앞두고 있지만 매주 영광을 3~4회 찾는 등 평소에도 지역구 4개군에서 강행군을 이어온터라 선거운동도 별다를 것이 없을 것 같다는게 이 의원측의 설명이다. 늘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며 소통해왔기 때문이다.

▲의정활동과 지역구 4개군을 강행군한 기록들로 빼곡한 이개호 의원의 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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