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여름철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25일부터 살수차 운영을 시작했다.

군은 26일 올해는 특히 예년보다 높은 기온과 장기간 이어지는 폭염이 예상돼 군민들의 건강과 안전이 그 어느 때보다 위협받고 있는 상황으로 영광군은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군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대비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군은 도로 살수를 통한 도로 온도 저감, 열섬 현상 완화, 대기질 개선, 노면 청소를 통한 군민 건강 보호에 집중하고 있다.
살수차는 폭염특보(체감온도 33℃ 이상일 때) 발효 시 가장 더운 시간대인 11시부터 16시까지 영광읍 등 주요 시가지를 중심으로 운영한다. 

영광군은 쿨링 포그, 폭염대응 마스크 나눔, 스마트 그늘막 설치 등을 계속 시행할 계획이다.

김정섭 군수 권한대행은 “군민 안전에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며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그늘 및 무더위 쉼터를 이용하며, 충분한 휴식과 수분을 자주 섭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념해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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