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이동권 의원(사진‧교육위원회, 영광1)은 27일 영광군의 오랜 숙원사업인 지방도 734호선 대마면 깃재터널 개설공사가 금년 1월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시공사는 화성산업(주)과 도내 건설업체인 이글건설(주), 조원건설(주)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올해는 편입용지 보상‧문화재 조사‧가설사무실 등을 설치하고 내년부터 굴착공사를 시작된다.

깃재터널 개설공사는 영광군 대마면 성산리에서 장성군 삼계면 부성리를 연결하는 기존 지방도 734호선 노선과 별도로 영광 깃재에 터널을 개설하는 공사로 터널구간 1.11㎞를 포함하여 총 연장 3.59㎞를 왕복 2차로 도로로 개설하는 공사다.

급경사, 급커브 등으로 위험구간이 많고 매년 겨울철이면 강설로 인해 차량통제 및 교통사고가 빈번하여 이 의원이 도정질의를 통하여 깃재터널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 또한, 2012년 8억 6천만원을 투입 실시설계를 완료하고도 재정 부족 등으로 사업 착공이 늦어졌지만 이의원의 사업 시급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지속적인 예산 확보 노력으로 2016년에 전라남도 지방도정비 신규사업 지구로 채택되어, 보상을 위한 측량 및 감정평가가 추진되었고 2017년 1월 사업이 착공하게 되었다.

□ 이동권 의원은 “공사가 완료되면 교통사고 예방 및 장성, 호남․88고속도로 등 간선도로망이 구축되어, 영광군민들의 교통편익 증진은 물론 관광객 및 기업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영광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마일반산업단지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또한 “깃재터널 공정률에 따라 예산의 추가확보가 가능하므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영광군민신문  news@ygweekly.com

<저작권자 © 영광군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