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한국천주교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JPIC 소속 수녀들이 한빛원전 정문 앞에서 한빛원전 1·2호기의 수명연장을 반대하는 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봉헌에 참가한 수녀들은 “핵발전으로 인해 하느님의 사랑으로 창조된 모든 생명이 위협을 받는다. 핵발전으로 인해 인류 전체가 암울한 미래로 걸어가는 일을 멈추게 해달라.”며 기도했다.

봉헌 미사를 주제한 신부는 불완전한 인간의 한계를 꼬집으며 “안전에 대한 인간의 교만이 체르노빌과 후쿠시마 사고의 가장 큰 원인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1·2호기의 수명연장은 곧 주변 생태계를 가장 불안하게 만들 비정상적인 행위”라며 경제적 이익에 앞서 수많은 생명들의 존엄성을 살펴야 할 것을 이야기했다.

한국천주교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는 1960년 구성되어 69년 로마교황청의 인가로 정식출범된 여자수도회 단체로 그중 JPIC분과는 ‘시대적 요구’에 응답하고 ‘사회복음화의 사명 실천’으로 생명평화 문화 확산을 사명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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