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행동을 지배하는 영역은 무의식이나 잠재의식의 지배를 받는다. 심리학자들에 의하면 사람의 행동은 결심이나 의지보다는 생각대로 되어간다고 말한다. 그래서 상상(想像)은 성공을 꿈꾸고 자신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중요한 첫 걸음을 제시하는 말이다. 심리학과 뇌과학 연구에서도 그 효과는 널리 인정되고 있는데 상상은 단순한 환상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목표를 향한 도약의 시작이 될 수 있다. 이를 통해 스스로의 능력을 가늠해보며 나의 잠재력을 최대로 끌어내서 삶에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 보아야 한다. 

상상이란 행위는 무의미한 공상이 아니다. 생각하고 상상할 때에는 우리 뇌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상상할 때 남겨진 이미지와 감각은 실제 경험처럼 받아들여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신경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우리가 어떤 목표나 상태를 생생하게 상상하게 되면 뇌의 특정부위가 자극받아 신경 회로가 활성화 된다고 한다. 상상한 목표가 반복 될수록 뇌는 일종의 기억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이때 인간의 뇌는 상상속의 목표와 현실의 경계를 흐리게 하며 자신이 이미 그 목표를 이루었다는 착각까지 하게 만든다. 이는 실제로 자신이 원하는 모습이나 목표를 이루는데 필요한 내적 자신감과 확신을 끌어내는데 좋은 원동력이 된다. 

가장 많은 예로 운동선수들이 시합 전에 자신이 경기장에서 완벽하게 자기의 역량을 모두 쏟아내는 완벽한 기량을 발휘하는 모습을 상상한다. 이러한 상상은 단순한 이미지 그리기에 지나지 않고 근육과 신경을 단련시키는데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인간의 뇌는 시각화된 이미지를 따라 신경반응을 일으키고 실제 운동을 할 때처럼 근육도 반응하기 때문이다. 마치 상상 에서 훈련한 것처럼 뇌와 신체가 조율되고 이를 통해 선수들은 경기에서 더욱 자신감 있게 자신을 어필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상상은 단지 한 번의 시도만으로 되지는 않는다. 상상을 통해 뇌에 반복적인 자극을 줌으로써 내면에 깊이 새겨야 한다. 이 과정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생생하게, 그리고 구체적으로 디테일하게 상상하는 것이다. 상상의 대상이 모호하거나 추상적이라면 뇌는 구체적으로 목표를 인식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자기가 이루고자하는 모습을 가능한 한 세밀하게 그려보는 것이 중요하다. 목표를 이루었을 때 느낄 감정 그 순간의 모습 주변의 환경들 까지 디테일하게 상상함으로써 뇌는 그 목표에 대해 더욱 강렬하게 인식하고 반응한다. 이는 스스로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몰고 가며 현실에서 실천 의지를 강화하게 된다. 

이렇게 상상은 각각 개인의 ‘자기 효능감(效能感)’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자기 효능감은 자신이 목표를 달성 할 수 있다는 믿음, 즉 자기 자신에게 신뢰를 가지고 있는 것을 말한다. 우리가 특정 목표를 이루고자 할 때 가장 먼저 부딪히는 것은 외부 요인보다는 내적 불안감이나 두려움이다. 그러나 상상 속에서 목표를 이루는 자신을 자주 그려봄으로 우리는 그 목표에 다가갈 수 있다는 믿음을 뇌는 점점 같게 된다. 이는 자신의 가능성을 더욱 확신하게 되며 실패에 대한 두려움도 줄이고 도전에 대한 용기는 더욱 키워준다. 

‘생각의 법칙’을 생활 속에 적용하는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마음의 시각화’가 잘 어울린다. 마음의 시각화는 매일 아침 일어나서, 또는 취침 전에 약 5분에서 길게는 10분정도 시간을 할애해 자신이 이루고자하는 목표와 그 목표를 달성한 이후의 모습을 상상해 보라고 한다. 상상할 때는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생생하게 느끼고 목표를 이루었을 때 느끼는 감정까지 깊이 상상해 보라고 한다. 이러한 시각화는 뇌에 강력한 긍정적 신호를 보내며 그 목표에 다가갈 수 있는 사고와 행동을 유도한다. 그러므로 작은 목표부터 시작해 이를 지속적으로 상상하고 이루어가는 과정에서 자신감을 쌓을 수 있으며 이는 더 큰 목표를 향한 동기부여로 연결시킬 수 있다.  

생각의 법칙은 ‘상상(想像)과 실천(實踐)’이 결합할 때 가장 강력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상상만 하고 멈추는 것이 아니라 그 상상에서 출발해 작은 실천들을 계속 쌓아 감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작은 목표를 이룰 때마다 상상 속에 목표가 점점 현실화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며 이를 통해 우리의 상상이 단지 머릿속에만 머물지 않고 실제 성취로 이루어짐을 체험할 것이다. 

결국 ‘생각의 법칙’은 우리가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키우고 삶의 방향을 설정하는데 유용(有用)한 도구(道具)이다. 원하는 모습을 꾸준히 상상하고 이를 생생하게 구체화하며 작은 실천을 반복하는 과정을 통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upgrade)된 나의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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