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소방서(서장 박의승)에서는 지난 1일부터 시행된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라 차량용 소화기의 비치를 적극 당부했다.

이번 개정안은 기존 7인승 이상 차량에만 적용되던 의무가 5인승 차량까지 확대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 개정에 따라 차량용 소화기는 기존의 일반 소화기가 아닌 ‘자동차 겸용’ 소화기를 비치해야한다. ‘자동차 겸용’ 소화기란 차량 내 특수한 환경을 고려해 설계된 제품으로 진동 테스트 및 차량화재 진압에 적합한 분말약제로 효과적으로 초기 진압이 가능하다.

이번 법 개정은 12월 1일 이후 신규 구매 차량과 명의 변경 차량에만 의무적으로 적용되며, 기존 등록 차량에 대해서는 소급 적용되지 않는다. 그러나 소방서는 모든 운전자가 자발적으로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해 화재 발생 시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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