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량중앙초등학교(교장 최희철)는 지난 9일, 일본 에히메현 오즈시에 위치한 니이야초등학교(교장 히라츠카 요시노부)와 Zoom을 활용한 두 번째 온라인 국제교류 수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수업은 양교 학생들이  서로의 지역과 문화를 이해하고, 세계시민으로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으며, 묘량중앙초 5~6학년 학생들과 니이야초등학교 6학년 31명이 참여했다.

 

수업은 묘량중앙초 임미리 교사와 니이야초 키쿠치 교사의 협력 아래 진행됐으며, 남악고등학교 하라다 선생님의 통역 지원과 Zoom 번역 자막 기능, 그리고 학생 간 실시간 의견 공유를 위한 패들렛(Padlet) 활용으로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졌다. 

 

이번 수업에서 학생들은 각자의 고장을 소개하고, 두 지역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했다. 묘량중앙초 학생들은 영광군의 바다, 역사 유적지, 굴비·천일염 등 지역 특산물과 환경을 소개했으며, 일본 학생들은 니이야 지역의 자연환경과 전통문화 등을 발표했다. 양국 학생들은 지역 슬로건에 담긴 상징의 의미를 해석하고,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혀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사전 수업을 통해 공유된 ‘컬쳐박스’ 속 문화 상징물을 바탕으로 한 OX 퀴즈와 발표 활동은 양국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