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교류”약속

지방자치는 1991년 시작됐다. 7번 선거를 치렀다. 7선에 성공한 의원은 딱 둘. 영광군의회 강필구 의장과 경북 안동시의회 이재갑 의원이다. 기초의원만 고집하며 최다선 기록을 경신해가는 두 의원이 만났다.

한국 지방자치의 산증인들인 두 의원의 만남은 11일 안동시의회에서 이루어졌다. 12일 대구에서 열리는 전국 시‧군의회 의장단 회의를 앞두고 강 의장이 이 의원에게 제의해 만났다.

강 의장은 이 의원에게󰡒전국에서 둘 뿐인 7선 의원이라는 경륜을 바탕으로 민의의 대변자로서 지역민의 대변자‧봉사자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국가와 지역의 역사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 의원도 “만나고 싶었다. 초면이지만 자주 만난 것처럼 친숙한 느낌”이라고 환영했다.

강 의장은 가져간 굴비를 선물하고 영광 방문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영호남 교류 차원에서 금명간 영광을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의장은 영광군의회에서 제1대 후반기 부의장, 제4대 전반기 의장, 제5대 전반기․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제7대 후반기 의장과 전남시군의회 의장회 회장을 맡아 27년째 영광군의회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설명;안동시의회에서 만난 강필구 의장과 이재갑 의원(오른쪽).

영광군민신문  news@ygweekly.com

<저작권자 © 영광군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