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성 군수가 1일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 석현정)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자치단체장이 노조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것은 이례적이다. 김 군수가 일선 공무원의 건의사항을 군정에 반영하는 등 노사간 ‘갈등과 대립’에서 ‘상생과 협력’의 관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기울였다는 것이 감사패 전달의 이유다.

김 군수는 노조를 군정의 파트너로 삼아 수시로 노․사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조합원의 사기진작, 후생복지 향상 등 일할 맛 나는 직장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왔다. “직원 한 명, 한 명이 소통하여 모두가 화합해 행정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나갈 때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영광군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김 군수의 지론이다.

정재삼 영공노 위원장은 “공무원들의 근무여건이 나날이 어려워지는 현실 속에서 조합원들의 후생복지 향상과 근무여건 개선에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 군수는 “직원이 만족해야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음을 느꼈다. 문턱 없는 소통으로 더욱 건강하고 신명나는 직장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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