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홍농읍 성산리 마을 경로당이 떠들썩하다. “오메! 또 왔는가? 우리노인들 또 호강 시켜주러 왔구먼!” 어르신들이 반갑게 맞아주신다.

홍농 여성자원봉사대원 34명은 다양한 재능과 끼를 발산하느라 바쁘다. 홍농읍에서 없어서는 안될 만큼 가장 인기 있고 필요한 ‘아이돌 그룹’이다. 어르신들께 최고의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회원들의 음식솜씨도 최고다.

매달 3곳의 마을 경로당 찾아가 마을회관을 대청소하고 후 떡‧고기‧생선‧김치‧나물‧과일‧등을 맛깔스럽게 차려낸다. 노래하고 춤추며 어깨도 주물어드리며 정을 나눈다.

홍농의 큰 행사는 자원봉사회원들의 손길을 꼭 필요로 하고 있다. 홍농읍한마당 , 노인위안잔치, 김장봉사 등에서 음식을 만들어 배식 봉사까지 담당하는 평균나이 50세 이상의 천사들이다.

2002년에 창단하여 현재까지 그 맥을 이어오고 있다. 정맹순 회장을 중심으로 의기투합하여 활기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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