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읍 송림리에 위치한 모싯잎떡 생산업체의 오수처리에 대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송림리 주민의 말에 따르면 A업체에서 모싯잎을 삶고 방류한 물이 하천을 검게 물들여 지역 주민들에게 혐오감을 일으키고 있으며 여태까지 이러한 오수가 농경지로 유입되어 농로를 타고 계속 흘러가고 있는데, 이 지경이 될 때까지 군관계자는 뭘하고 있었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송림천 주변 주민들로부터 계속되는 민원처리 요구에 군관계자는 A업체를 찾아가 오수처리 실태조사와 주민들에게 혐오감을 일으키고 있는 물을 채수해 관계기관에 의뢰한 상태다.

또, 군관계자는 쑥이나 모싯잎을 삶은 물은 유기물질이 많아 BOD(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항목이 높게 나오겠지만 이 항목이 높다고해 수질이 오염됐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A업체에서 채수한 물에서 기준이상의 수치가 발생시 과태료 부과와 행정처분 개선명령을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광읍=한상진 시민기자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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