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23일 가뭄 ‘경계’를(3단계) 발령하고 군수를 대책본부장으로 하는 비상 근무에 들어갔다. 5월까지 강수량이 138.4㎜로 평균 예년 강우량의인 48.2%로 생활용수와 농업용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가뭄 우심지역인 백수읍 구수·길용지구와 염산면 야월·두우지구에 대한 비상 대책 마련에 착수하고 물 절약 운동에 모든 군민이 동참해주도록 대대적 홍보에 나섰다. 군은 6월까지 강수량이 부족 할 경우 격일제 급수 등 제한급수가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재해대책본부장인 김준성 군수는 가뭄 우심지역을 중심으로 관정개발과 생활용수 비상 대책반등 4개 반을 운영,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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