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취임 축하 법성면민 축하잔치가 1일 법성면 뉴타운 근린공원에서 열렸다. 김준성 군수와 강필구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전원, 이장석, 이동권 도의원, 이개호 의원 부인 오명숙 여사 등이 함께했다. 난타, 농악 등 공연과 푸짐한 음식을 나누며 이 총리의 취임을 축하하고 ‘성공한 총리’가 되길 기원했다. 영광군내 전 지역에 100여개의 축하 현수막이 걸리는 등 영광은 지역 출신 총리 탄생 축하 분위기다.

영광군은 금년 들어 예년 평년 강수량보다 149.3㎜(`16년 447.3㎜, 평년 287.3㎜)가 적게 내려 가뭄이 지속됨에 따라 봄철 영농기 농업용수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가뭄대비 상황실을 운영, 농업용수 확보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가뭄단계를 ‘심각’(가뭄 매뉴얼 4단계)단계로 발령하고 비상체계를 유지토록 하였으며, 영광군의회와 협의하여 예비비 14억여 원을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3월부터 현재까지 가뭄이 지속됨에 따라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가뭄대책 관련 도비 1억6천여만 원을 포함하여 15억9천여만 원의 예산을 긴급 편성했다. 가뭄우심지역에 관정개발(소형, 중형) 250공, 양수시설 개보수 10개소, 저수지 보강 2개소, 하상굴착 5개소 등을 통해 농업용수 확보에 나섰다. 또한, 가뭄 대비 용수개발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저수지 준설 8개소, 관정 22공 개발을 전라남도와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했다.

김준성 군수는 1일 ‘물 절약을 위해 군민 여분께 드리는 글’을 인쇄해 배포했다. 물을 절약하자는 대군민 호소문이다.

김준성 군수 ‘물 절약’ 대군민 호소문

김준성 영광군수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어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계절에 군민 여러분께 생활의 불편을 드리는 말씀을 전해드려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계속되는 최악의 가뭄으로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상수원 저수율이 연일 낮아지고 있습니다.

수돗물 공급기간이 앞으로 1개월을 넘기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단계에 도달하여, 지금과 같이 비가 내리지 않고 가뭄이 지속된다면 부득이하게 수돗물을 제한하여 공급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일수록 우리 군민 모두가 스스로 물 절약에 동참하여 위기를 극복하여야 합니다. “생활 속 물 절약”을 실천하여 가뭄을 극복합시다.

○ 양변기에 벽돌이나 물을 채운 페트병을 넣어 사용합니다.

○ 양치질 할 때는 물을 잠그고 컵을 사용합니다.

○ 설거지할 때는 물을 받아서 사용하고, 수압을 약하게 조정합시다.

○ 재사용할 수 있는 물은 받아서 청소용수나 조경용수로 사용합시다.

○ 빨래는 모아서 세탁합시다.

○ 샤워시간은 줄이고 수압을 약하게 조정합시다.

○ 옥내 누수를 점검하여 버려지는 물이 없도록 합시다.

가뭄은 천재지변이지만 군민 여러분의 물 절약 실천이 모아진다면 극복할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군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유창수 기자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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