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해룡고등학교에서는 창의력 경진대회를 실시하였다. 아이들에게 교실에서 벗어나 자신의 생각을 과학적 원리에 적용시켜 나타내 보는 활동이다. 학생들의 창의성을 키우고 협동심과 사회성을 키우고자 대회를 운영하고 있다.

해룡고등학교는 과학중점 학교이다. 그러다 보니 다양한 과학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2017학년도에는 과학영재학급을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질 높은 과학교육을 받게 하고 있다.

이러한 과학적인 활동을 하면서도 자기만의 것으로 남기지 말고 남과 함께하며 베풀 줄 아는 봉사활동을 항상 함께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 매년 전남 과학축전, 대한민국 과학창의축전, 어울림 과학축전, 지역 축제 행사에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학생들에게 과학적 흥미와 호기심을 키워 주도록 하고 있다. 특히 해룡과학축전을 6회 운영하며 지역의 과학 발전에 기여하였다.

과학적 흥미와 호기심은 실천적인 연구를 통해 해결 하도록 한다. 매주 학생들은 과제연구를 통해 자신의 관심 분야를 연구하고 토론하도록 하고 있다. 과학전람회, 발명품 경진대회에 출품토록 하고 있으며, 2017년도에는 장애인을 위한 ‘스마트한 화이트 케인’이라는 발명품을 가지고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각종 학술대회 발표를 통해 아이들의 연구 성과를 알리고 학생들의 진학에도 많은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지난 2015년에는 중국 북경대학교에서 열린 동아시아국제과학학술포럼(EASE)에 참가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연구 성과를 세계 각지의 교수님과 학자들에게 영어로 발표하는 기회를 가졌다. 학술 포럼에 참가한 교수님들로부터 칭찬과 격려를 받았다. 그 대회에 참가한 학생 중 한명은 지금 포항공대에 진학하여 열심히 이공계 학도로서 꿈을 키워 나가고 있다.

윤영식 해룡고 교사

이처럼 지방 읍단위의 학교이지만 학생들의 활동을 다양하게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으며 영광을 벗어나 대한민국, 나아가 글로벌 리더가 되도록 지도하고 있다. 언젠가는 우리 지역의 인재가 세계적인 석학이 되어 노벨상을 받는 날을 기대해 본다.

윤영식 해룡고 교사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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