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지난 7일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해룡중학교, 영광초 및 영광중앙초등학교 선수단을 찾아 격려하였다.

제46회 전국소년체전은 지난 5월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충청남도 일원에서 열렸으며, 전남대표 선수로 출전한 영광군 선수단은 체조, 검도, 유도, 태권도 등 7개 종목에 41명이 참가하였다.

대회 최종 결과 영광군 선수단은 ▲체조에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였으며 ▲검도에서 금메달 1개 ▲유도에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등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합하여 모두 11개의 메달을 획득하였다. 종합 3위를 기록한 전남대표가 획득한 금메달이 40개임을 감안한다면 영광군 선수단이 획득한 6개의 금메달 비율은 무려 15퍼센트나 된다.

종목별 입상 성적을 살펴보면 체조에서는 영광중앙초등학교 선수들이 전라남도 단일 대표로 출전하여 메달을 휩쓸어 체조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 중 김선우 선수(5학년)는 지난 대회에 이어 올해도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함과 동시에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더 보태 모두 6관왕을 차지하였으며, 나종빈 선수(5학년)는 금메달·은메달 각각 2개씩을 획득 4관왕을 차지하였다. 김선우, 나종빈과 함께 정진혁(4학년), 이시헌(4학년) 선수가 출전한 단체전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하였다.

검도에서는 박시원(해룡중 3학년), 김수혁( 〃 3학년), 전민엽( 〃 2학년), 김현서( 〃 2학년), 이승헌( 〃 2학년) 선수가 출전한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특히, 검도는 창단한지 1년 밖에 안 된 영광해룡중학교 검도부가 처녀 출전하여 소속 학교에 경사를 가져오는 쾌거를 올렸으며, 유도여자부에서는 나 홀로 출전한 영광초등학교 6학년 나지원 선수가 값진 동메달을 획득하였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전국대회에 출전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 여러분들이 자랑스럽고 우리 영광군을 널리 알려주어 너무 고맙다.”라며 “앞으로도 열심히 기량을 닦아서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유창수 기자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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