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의 산업폐기물 관리 소홀에 따른 폐기물 야적 업체 인근 주민들은 각종 미세먼지 등으로 건강을 위협 받고 있다.

현재, 군서면 백수로16길 54-7에 위치한 A폐기물 업체는 다량의 폐기물을 장기간 곳곳에 방치해 주변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A업체는 작년 16년 11월 9일에 현 위치의 폐기물 처리 부지를 인수 받아 운영중에 있으며 A업체는 폐기물 허가를 180t으로 받았지만 이를 위반하고 현재 500t의 폐기물 등을 처리시설과 덮개 없이 야적해 방치하고 있다.

또 A업체는 이뿐만 아니라 폐기물 처리 기계에서 발생된 것으로 보이는 기름이 유출된체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 방치된 폐기물의 종류도 다양하다.

A업체에 불법 야적된 500t에 가까운 폐기물은 영광군에서 발생한 폐합성수지류와 폐목제, 산업폐기물 등이 대부분이다.

A업체는 폐기물을 보관할 수 있는 시설물을 갖추지 않고 있으며 또 덮게도 없이 폐기물을 현재까지 야적하고 있어 이 때문에 초미세먼지(PM-2.5) 발생으로 A업체 주변 주민들의 건강에 위해를 끼칠 염려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A업체에서 발생하고 있는 미세먼지(PM) 등은 호흡과정에서 폐에 들어가면 폐 기능 저하와 폐 질환 등을 야기할 수 있어 특히 면역력이 떨어진 노인이나 나이 어린 초등학생들의 경우, 미세먼지에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군관계자는 A업체가 폐기물을 보관 시설에 보관하지 않고 무단 야적하고 있을시 1차 조치명령을 내린 후 기간내 이행이 안될 경우 최초 1개월 영업정지와 2천만원 과징금 처분을 내리도록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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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수 기자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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