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빛내리 교수 "암 치료법 실마리 찾았다."

암 등 치료법 개발드로셔 3차원구조 규명자랑스러운 영광의 딸 김 빛내리 교수(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가 드로셔 단백질의 3차원 구조를 세계 최초로 규명해 냈다.

김 교수의 연구 성과는 생명과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지인 셀(cell) 12월 31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드로셔 단백질은 마이크로 세포내에서 다른 유전자를 조절하는 핵심적 역할을 한다. 이로써 불명확 했던 드로셔 단백질의 일부 작동 원리가 밝혀졌다.

기초과학연구원도 김 교수 연구팀이 엑스선 결정학 방법으로 드로셔 단백질의 3차원 구조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의 이번 연구 성과를 활용하면 유전자 변이 때문에 발생하는 암과 같은 질병의 치료법을 찾는 실마리가 될 수 있다.

학계는 우리나라에서 노벨상에 가장 가까이 다가갔다는 평가를 받는 김 교수의 수상 가능성을 높혔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김 교수는 지난해 11월 제5회 아모레퍼시픽 여성과학자상상 시상식에서 과학 대상을 받기도 했다.

영광군민신문  news@ygweekly.com

<저작권자 © 영광군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