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이개호 국회의원(경제 2분과 위원장)이 염산면 야월리를 찾아 가뭄 장기화에 따른 피해 예방대책 보고를 받고있다.

영광군은 최근 가뭄이 장기화됨에 따른 가뭄피해 10개지구 363ha를 일제히 점검하고 ‘가뭄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7일 영광군에 따르면 올 들어 현재까지 평균 누적 강우량은 147㎜로 평년의 39％, 16년의 28%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저수율은 군 관리 155개소 31.0%(고갈 23개소, 30%이하 83개소), 공사관리 42개소 37.8%(30%이하 10개소) 총 194개소의 저수율이 34.4%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현재까지 확인된 지역별 가뭄피해 현황으로는 백수읍 214ha(구수지구 24ha, 약수지구 50ha, 하사지구 110ha, 장산지구 30ha), 염산면 149ha(월평지구 5ha, 야월지구 14ha, 두우지구 14ha, 송암지구 51ha, 신성지구 53ha, 미동지구 12ha)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영광군은 안전관리과, 농정과, 건설도시과, 농업기술센터 등 총 4개부서로 구성된 가뭄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저수지 보강 및 준설과 중형관정개발에 나설 방침에 있다.

영광군은 가뭄 장기화에 대한 향후대책으로 단기적으로는 저수지, 하상굴착, 관정 등을 통해 용수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며 항구대책으로

1안> 28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백수, 염산, 군남면 일원에 용수간선 3.84km, 용수터널 0.75km, 저류지 4개소 등 수혜면적 2,921ha의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에 있다.

2안> 79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백수, 염산 군남, 불갑, 묘량, 대마면 일원에 조절수문 1개소, 용수간선 19.3km, 양수장 2개소, 저류지 2개소 등 수혜면적 15,910ha의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에 있다.

한편, 17일 가뭄 장기화로 큰 고통을 받고있는 염산면 야월리를 방문한 이개호 국회의원(경제 2분과 위원장)과 김준성 영광군수, 강필구 군의장은 가뭄피해 예방대책 추진상황과 지역 농민등을 만나 피해상황 및 가뭄장기화 대책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유창수 기자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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