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원 학생기자

해룡고등학교 인권 동아리 '나다' 와 역사 동아리 '온고지신'은 19일 위안부 할머님들께서 거주하시고 계시는 '나눔의 집'에 마음을 담은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졌다.

해룡고등학교 두 동아리 학생들은 각 관련 분야인 역사와 인권을 합쳐 위안부 문제와 관련된 활동을 기획하고 추진했다.

먼저, 할머님들의 아픔을 간접적으로 라도 느껴보고자 위안부 관련 영화인 '눈길'을 시청 후 동아리 부원들 각자 위안부할머님들께 편지를 써 총 26개의 편지를 나눔의 집으로 보냈다.

학생들은 할머님들의 아픔을 위로하거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위안부 합의 문제를 비판하는 내용 등 을 편지에 담았으며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동아리 ‘온고지신’의 임채린 학생은 “편지를 보내는 활동을 하면서 할머님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공감하고 위로해드릴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좋았으며 편지 한 장일 뿐이지만 할머님들께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 동아리 부원들은 “이번 위안부할머니들께 편지쓰기 활동을 통해 위안부 문제에 대해 좀더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김도원 학생기자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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