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나동주)은 16일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청소년 공감 콘서트 ‘온드림 스쿨’을 가졌다. 관내 중‧고교생 650여명이 참석했다. ‘온드림스쿨’은 교육부‧현대차 정몽구재단‧KBS미디어 등 3사 공동주최로 청소년들에게 감동 콘서트를 선물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자아실현에 강한 동기부여를 하고자 했다.

‘역사와 미래’라는 주제로 강승화‧박경림이 진행을 맡았다. ‘앙케이트쇼 온드림스쿨 0교시’는 사전 설문조사와 현장 설문으로 학생 직접 출연 토크가 진행됐다. 주제강연 1은 최태성 역사 강사가 ‘장보고처럼 꿈꾸고, 이순신처럼 도전해라!’ 라는 주제로 “역사가 미래를 만든다”는 어록을 남겼다. 차트 토크 ‘꿈 다방’은 청소년들의 속마음을 알아보는 꿈 관련 재미있는 토크 쇼로 진행되었다.

주제강연 2에서는 윤홍조 강사가 ‘모든 사람은 존재 자체로 소중하고 아름답다’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의 자존감 향상과 자아실현 방향에 큰 힘을 실어주었다. 마지막으로 ‘오늘의 현장참여 소감 티벗 댓글’ 공개와 인기 가수 모모랜드의 공연이 이어지며 청소년들의 끼와 흥을 돋우었다.

콘서트에 참석한 한 남학생은 “내가 안고 있는 문제를 나 혼자만의 문제로만 알았는데, 친구들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희망과 꿈을 품고 여럿이 함께 하면 진로 선택 및 고민에 대한 어려움을 해결하는 다양한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유창수 기자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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