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원전 사고에 대비, 관내 학교 재학생 전원에게 보호의‧보호안경‧마스크‧장갑‧덧신 등 5가지 방호용품을 8월 까지 보급한다. 2011년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속대책으로 정부와 전라남도의 지원으로 처음 보급을 시작하여 지난 2015년도 주민등록 상 인구 대비 100%를 마을별 집결지에 보급 했다. 학생들의 경우 체형이 성인과 다르고 학교 체류 시간이 많아 학교에 추가 보급하고 있다.

23일 영광군에 따르면 한빛원전 반경 5km 이내의 7개 학교 1,244명은 2015년도에 보급을 완료한 상황이며, 금년도 보급은 비상계획구역이 원전 반경 30km까지 확대됨에 따른 후속조치다.

영광군 관내 학생은 31개교 6,286명이며, 원전반경 5~30km 이내 학교는 24개교로 약 5,000여명이 재학중이다.

유창수 기자  news@ygweekly.com

<저작권자 © 영광군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