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화 영광농협조합장 원숭이띠

희망찬 2016년 새해에는 재주 많은 원숭이의 기운을 받아 밝고 긍정적인 한 해, 농업인에겐 행복한 농촌, 희망과 비전을 갖고 도전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지난해 농산물 가격 하락과 시장개방 확대로 농업인들의 마음이 무겁습니다. 쌀 관세화와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농자재 값 상승 등 우리 농업과 농업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우리가 몸담고 있는 농업 환경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고 변화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는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새해에는 이러한 어려움을 농협과 농업인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상생과 협력으로 농촌이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발전하는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아울러 우리 농업인 모두가 건강하고 풍년 농사를 이루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

정 인성(1980년생 36세)

  장사가 잘 안된다. 영광에서 축산 유통업을 하고 있다.지난해만 해도 한달에 500만원은 벌었다. 지금은 생활비하고 나면 빠뜻하다.애들 둘을 학교 보내고 남들 다보내는 학원 보내다보니 요즘은 등골이 휜다. 과거 우리 아버지한테서 들어봤던 말이다. 부인에게는 생활비로 2백만원만 준다. 6학년 방학때면 외국에도 보내야하고.이것도 남들이 하니까 한다.다른애들과 어울리게 하기 위해서다.제발 올해는 장사가 잘되기를 바란다.경기가 안 좋아서인지, 안 좋게 만드는건지 잘 모르지만 나같은 서민은 돈 걱정없이 생활하는 것이 소원이다.

이 순화(1968년생 48세)

  영광공립 노인전문 병원에서 간호원으로 근무한다.새로운 한해를 맞이해서 보다나은 미래를 위해 더 열심히 일할 각오를 다진다.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따기위해 공부하고 있다. 가족 건강이 최우선 목표이고 어머님이 연세가 많아 늘 걱정이다. 올해도 건강하게 보내셨으면 한다. 아들이 맨날 공만 차고 논다. 공부도 열심히 하면 좋겠다.남편은 와룡교회 목사로 재직중인 박 인모 씨다.요즘엔 탁구에 매력을 느껴 부부간에 열심히 운동도 하고 있다. 실내 스포츠라 날씨에 관계없이 언제라도 할 수 있고 건강해진 것 같다. 2남1녀다.

용인대학교 유도경기지도학과 부학생회장, 92년생 25세

 용인에서 학교를 다니게 되어 가족들과 보낸 시간이 적은데 올해는 가족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각오는 2016년은 제가 중요한 해입니다.소위로 임관을 하여 군 생활을 하게 되는데 매사에 몸가짐을 바르게 하고, 제 자신을 좀 더 채찍질하여 부끄럽지 않게 하는 것이 각오입니다.영광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영광이 지방이다 보니 학생들이나 젊은 인구 층이 영광을 벗어나는거 같습니다.젊은 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바라며 여러 세대를 아우르는 영광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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