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전기차 구매수요가 많은 전국 48개 기초자치단체에 총 907대의 전기차 국고 보조금 127억원을 추가 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일부 지자체의 경우 올해 배정된 전기차 보조금이 일찌감치 소진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지자체의 보조금을 전환 배정했다.

시도별 추가 배정 물량은 Δ울산 216대 Δ경기 211대 Δ충남 161대 Δ광주 126대 Δ강원 95대 Δ전남 68대 Δ세종 30대 등이다.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인근 자동차 판매 대리점을 방문해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보조금 신청서류를 작성하면 된다.

전기차 한 대당 국고 보조금 1400만원이 지원되고, 여기에 지자체별로 추가 보조금이 지급된다. 이에 따라 전체 보조금 지원액이 지자체별로 차이가 발생하면서 국고 보조금 소진 정도에서 지자체별로 차이가 나고 있다.

환경부는 이와 함께 현재 전국에 설치된 전기차 급속충전기 1508기를 올해 말까지 2600기로 늘릴 예정이다.

유창수 기자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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