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장 출신 작사·작곡자 노래부르기 대회가 28일 영광 예술의 전당에서 열렸다. 교육청이 2000년부터 마련하고 있는 이 대회는 영광 출신 작사·작곡자와 영광을 나타내는 노랫말 공모에서 선정된 작품에 곡을 붙인 것까지 총 16곡의 노래를 독창‧중창‧합창으로 부르는 대회다.

독창 29명‧중창 13팀‧합창 2팀 등 총 197명의 초‧중학생이 ‘태청가’ ‘석류’ ‘야국’ ‘영광의 빛’ ‘파초’ ’내 고향‘ ’추풍부‘ 등을 불렀다.

심사위원장인 동요 작곡자 김남삼 교장은 “자기 고장 작사·작곡자의 노래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아름다운 노래로 승화시키는 특색있는 대회”라고 말했다.

나동주 교육장은 “영광출신 작사․작곡자들의 아름다운 노래를 통해 고장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고 고장의 얼을 계승하는 숭고한 행사는 영광이 유일하다. 모든 학생이 이런 뜻깊은 행사를 향유하며 애향심이 가꾸기 바란다”고 말했다.

유창수 기자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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