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호 영광중앙초교장

학생들에게 꿈을 갖도록 하고 최선을 다하도록 하는 것이 교육을 하는 입장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교단에서 40여 년 동안 임해 오면서 초지일관 최선을 다하도록 학생들에게 강조해 왔다. 오래전부터 나의 교사 시절 학급담임을 하면서 학급경영을 해 왔던 흔적의 한 예로 살펴보면 ‘최선을 다하자’라는 급훈을 찾아볼 수 있었다.

그 흔적으로 6학년 담임을 해서 졸업 앨범 속 급훈에 나타난 것을 더듬어 볼 수가 있었다. 학교장으로서 항상 학교경영을 하면서도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경영 소신에 ‘꿈과 슬기를 기르기 위해 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민주적인 학교경영을 통하여 최선을 다해 배움이 가득한 즐겁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간다’고 밝히고 있다.

교단을 지켜오면서 자기가 하는 일에 열정을 갖고 책무성을 느끼며 학생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근무하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여겨왔다. 그래서 열정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 너무나도 아름답게만 보인다. 학생뿐이겠는가 어느 누구나 간에 자기가 위치한 곳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땀 흘리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주변에서 많이 보게 되는데 최선을 다하는 그 순간은 아주 값진 땀방울이다.

2017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영광중앙초등학교 체조부 선수들이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특히 5학년 김선우 선수가 작년에 이어 3관왕과 올해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게 되었으며, 5학년 나종빈 선수는 2관왕을 차지하게 되었다. 이처럼 값진 성과를 이루게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땀과 노력이 있었겠는가.

합창부도 전국 교통안전동요제에 출연하여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와 같은 값진 결과를 가져온 것은 선수 학생뿐만 아니라 코치와 감독, 지도교사들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 주기 위해서 열정을 갖고 최선을 다한 성과이지 않겠는가. 무한한 칭찬의 박수를 힘차게 보낸다.

공부하는 학생들이여! 학교에 다니면서 꿈을 갖고 생활을 잘하고 있는가?

꿈이 없이 생활하는 사람과 꿈을 갖고 생활하는 사람은 아주 많은 차이가 있다. 꿈이 있는 사람은 학교생활이 항상 즐겁고 보람을 찾을 수 있다. 꿈이 있기 때문에 보다 활기차게 열심히 생활 하고 있으리라. 좋은 성과를 가져리라 믿는다.

“자기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할 때 힘들지 않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다. 반드시 고통이 따른다.”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 선수가 전남소년체전 선수단에 해준 말이다. 황영조 선수 자신도 자기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많은 고통이 있었고 경쟁 상대인 일본의 모리시타 선수를 따돌리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 메인스타디움 트랙을 돌며 결승선까지 최선을 다해 인내하며 달리고 달렸다고 한다.

결승선을 통과하자마자 지쳐서 결국 쓰러졌지만 꿈을 이루어 영광스러운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되었다고 한다.

학생 여러분! 사회에 쓸모 있는 것만이 가치 있는 성취입니다. 가치 있는 것은 한꺼번에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꿈과 목표를 이루도록 결심하고 그것을 이루었을 때 참으로 가치 있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자기가 하고 싶은 가치 있는 바람직한 꿈을 갖고 최선을 다해 함께 노력합시다. 그러면 언젠가 우리 모두의 꿈, 가치 있는 자신의 꿈이 이루어지겠지요. 학생들에게 꿈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계속 응원의 박수를 힘차게 보낼게요. 사랑합니다.

정병호 영광중앙초교장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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