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농서초(이현희 교장) 돌봄교실 학생들은 4일 고창으로 남사르 갯벌체험을 다녀왔습니다.

우리가 도착하자 기다리고 계시던 여섯 분의 선생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시고, 두 시간에 걸친 갯벌생태학습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고창갯벌은 곰소만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육지 쪽으로 길게 들어 간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래갯벌, 펄 갯벌, 혼합갯벌이 골고루 형성되어 있으며,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수산자원이 풍부해 어업인의 삶의 터전이기도 합니다.

고창갯벌은 독특한 자연 경관과 생물 다양성이 뛰어나 2007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고, 세계적으로도 그 보전가치를 인정받아 2010년 연안습지 중 가장 큰 규모인 1,230만평 면적이 람사르습지로 등록되었습니다.

다양한 영상과 실물‧연극까지 곁들인 갯벌강의에 모두가 집중하였고, 갯벌에 대한 궁금함을 질문하는 학생들의 얼굴에는 호기심이 가득하였습니다.

갯벌에서 사는 다양한 생물을 현미경으로 관찰해 보고, 갯벌생물 모양으로 쿠키도 만들어보았습니다. 갯벌생물을 음악에 맞추어 몸으로 표현하기 등 활동 하나하나가 모두에게 즐거움을 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활동을 통하여 사람을 비롯한 다양한 생물들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갯벌의 소중한 가치와 보존의 중요성을 아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유창수 기자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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