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군민의 날(9월 5일) 시상

영광군은 16일 군민의날에 시상하는 ‘군민의 상’수상자로 조기상 전 장관, ‘행남효행상’은 김옥자씨와 정광진 학생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군민의 상은 영광을 대표하는 권위 있고 품격 있는 상으로 사회 각 분야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자를 찾아 수여하는 상이며, 행남효행상은 효행으로 사회 모범이 된 군민에게 수여하는 영예로운 상이다.

군민의 상 수상자로 선정된 조기상 씨는 제11대, 제12대 국회의원 및 제5대 정무1장관으로 재임했다. 장성에서 불갑저수지로 연결하는 밀재 도수터널 공사를 완료하여 영광지역 상수원 확보에 기여하였으며, 상․하낙월 연도교 설치 및 계마항 신규 국가어항지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힘써 온 점이 공로로 인정받았다.

행남효행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옥자 씨는 결혼 직후부터 중풍으로 거동을 못하는 시아버지를 수발하였으며, 고관절 수술로 본인 몸도 불편하지만 거동이 불편한 89세의 시어머니를 모시고 있다.

올해부터 추가로 선발하는 고등학생 수상자로는 영광고등학교 정광진 학생이 선정되었다. 정광진 학생은 암 판정을 받은 상태에서 생계를 꾸려가는 어머니의 일과 병 간호를 돕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9월 5일 개최하는 제41회 영광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갖는다.

유창수 기자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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