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10도 안팎 추위 다음주까지 계속

영광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18일 오후부터 19일 밤까지 최고 12.4cm의 눈이 내렸다.

17일부터 18일 오전까지 이슬비가 내리던 날씨는 18일 오후부터 시베리아에서 밀려온 찬 고기압의 영향으로 눈으로 변했다.

19일 아침 기온은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영하 5도까지 떨어졌다. 영광 지역은 19일 밤부터 눈은 그쳤으나 한파는 더욱 맹위를 떨칠 것으로 예보됐다.

일요일인 24일 최저 영하 10도 까지 내려가는 등 추위는 다음주 중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상수도 등의 동파와 비닐하우스 등 농작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영광군은 19일 시설물 동파 민원처리반을 2월말까지 운영키로하고 제설차를 동원, 도로에 쌓인 눈을 치우는 등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이번 눈으로 인한 피해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한편 19일 아침 대관령은 영하 19.6도 까지 내려가고 한라산에는 71cm의 기록적인 눈이 쌓였다.

조철상 기자  news@ygweekly.com

<저작권자 © 영광군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