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원 학생기자

해룡고등학교는 5일 2학년 4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서관 1층 세미나실에서 고정욱 작가 초청강연회를 실시했다.

이날 강연에 초청된 고정욱 작가는 '더불어 사는 세상', '내 인생을 바꾸어 줄 명언 10가지'라는 주제로 한살 때 소아마비로 장애 1급 판정을 받고 휠체어에 의지하며 일생을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작가로서 발돋움 할 수 있었던 삶의 과정을 40여 명의 학생들에게 들려줬다.

이날 강연에서 고정욱 작가는 강연 내내 아낌없는 조언과 솔직한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인생의 진솔한 이야기를 시종일관 유쾌하고 친근한 말투로 전달하면서 울림이 있는 감동을 줘 학생들에게 많은 호응과 감동을 선사했다.

또 김한비 학생(여·18세)은 "장애가 있는 몸으로 이렇게 성공하신 것만으로도 존경스러운데 비장애인인 우리들을 위해 많은 조언과 희망을 주신 고정욱 작가님을 닮고 싶으며 지난 고등학교 생활을 다시 돌아보며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고정욱 작가의 주요 저서로는 '가방 들어주는 아이', '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등이 있다.

김도원 학생기자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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