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의회(의장 강필구)는 지난 9월 12일 영광군의회 한빛원자력발전소 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최은영) 제11차 회의를 개최하여, 한빛원전 민관합동 진상조사단(이하 󰡒진상조사단󰡓이라 한다)에 참여할 기관단체별 구성인원에 관하여 협의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한빛원전의 안전성 확보에 치명적인 하자가 연이어 드러나자 한빛원전의 부실시공과 제작결함의 원인을 규명하고 근본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진상조사단의 구성인원을 협의하고자 소집되었다.

이날 회의에서 협의된 진상조사단 구성인원은 영광군의회 4명, 영광군청 1명, 한빛원자력발전소 범 군민대책위원회 3명, 한빛원전민간환경․안전감시위원회 2명, 국무총리실 1명, 산업통상자원부 1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하고, 진상조사단의 실무처리를 위해 실무위원회를 두고 그 산하에 전문가팀을 별도로 구성․운영하기로 협의하였다.

실무위원회의 구성인원 역시 12명으로 그 내역은 영광군의회 2명, 영광군청 2명, 한빛원자력발전소 범 군민대책위원회 2명, 한빛원전민간환경․안전감시위원회 2명, 민간전문가 2명, 국무총리실 1명, 산업통상자원부 1명이다.

또한 󰡒영광군의회에서는 조만간 다시 개최할 한빛원자력발전소 대책특별위원회 회의에서 군민의 의견을 하나로 결집하여 국무총리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의 면담을 통하여 영광군민의 확고한 뜻이 관철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최은영 원전특위 위원장은 “더 이상 한수원과 규제기관에 우리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할 수 없어 원전으로 인한 안전은 우리 스스로 챙겨야 할 상황에 직면해서 추후 구성될 진상조사단이 군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성인원에 따른 참여자는 각 기관단체별로 추천을 받아 영광군의회 의장이 위촉할 예정이다.

유창수 기자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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