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나동주)은 관내 초․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다문화 학생 뮤지컬 동아리 ‘락(樂)뮤’의 2017년 찾아가는 뮤지컬 공연을 장성을 필두로 목포, 전북 임실에서 실시하고 마지막으로 영광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공연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이날 공연은 영광의 유․초등학교 480여명의 학생들이 감동적인 장면에서는 열정적으로 박수를 치며 환호를 해주었고 가슴아픈 장면에서는 마치 내일처럼 함께 슬퍼하는 성숙한 관람 자세로 공연을 하는 배우들에게 큰 힘을 주었다.

다문화 한 학부모는 공연 관람을 마친 후 “ 인간들의 욕심으로 인해 더러워진 바다를 착한 인간과 바다생물들이 힘을 합쳐서 아름다운 바다로 만들어가는 뮤지컬 내용도 좋았고 배우들과 관객들의 관람태도도 너무 훌륭했다. 한 가지 아쉬운점은 이렇게 훌륭한 공연을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함께 관람을 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다”고 말했다.

나동주 교육장은 “21세기 현재 우리의 사회는 다양한 생각과 문화가 존재하는 만큼 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들이 차별 없이 서로 존중하며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만들어 온 다문화 뮤지컬 동아리 ‘락(樂)뮤’가 앞으로도 다문화 친화적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한편, 영광교육지원청은 다문화 예술동아리의 지속적인 지원과 배려와 나눔의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교 예술교육을 활성화하여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유창수 기자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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