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의회 A의원이 음주단속에 적발돼 면허취소 처분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A의원은 지난 20일 오후 9시 30분경 영광읍에서 술을 마신 후 대리운전을 부르지 않고 자신의 차량을 직접 몰고 군남면으로 이동하던 중 이를 목격한 영광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게 군남면 포천교 앞에서 적발돼 음주운전 단속결과 면허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알콜 농도로 인해 면허 취소와 벌금형이 처해질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관계자에 따르면 당일 “A의원은 음주 측정기로 음주단속 결과 면허취소 수치가 나오자 음주 측정 결과를 믿지 못하겠다고 말해 채혈측정을 요구해 현재 A의원의 혈액을 채취하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한 상태이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영광읍에 거주중인 B씨는 “누구보다 준법의식을 지켜야 할 의원이 면허취소 수치가 나올정도로 음주운전을 했다는 사실이 이해가 가지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A의원은 “반성중에 있으며 군민들에게 걱정을 끼쳐 대단히 죄송한 마음뿐이다”라고 말했다.

유창수 기자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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