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의회 김강헌 의원(사진)이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김 의원은 21일 9시 30분쯤 영광읍에서 술을 마신 후 자신의 차량을 직접 몰고 군남면으로 이동하던 중 이를 목격한 영광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군남면 지구대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에 따르면 음주 측정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 0.132가 나왔다. 김 의원은 측정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며 혈액을 채취 검사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경찰은 “금주내에 나올 것으로 보이는 채혈검사 결과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군민들에게 걱정을 끼쳐 대단히 죄송한 마음뿐이다. 반성한다”고 말했다. 또 김 의원은 현재 면허 취소 처벌 전이라 자가운전은 가능한 상태이다.

한편, 도로교통법에 혈중 알콜농도 0.1~0.2%의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상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처분토록 규정하고 있다.

유창수 기자  news@ygweekly.com

<저작권자 © 영광군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