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의 날 행사에 나선 영광읍 축구부(감독 장금수)는 19일 선수단에 지급한 지원금을 아껴 쓰고 남은 100만원과 사비 100만원을 보태 영광초등학교 축구부에 200만원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장금수 감독, 김제상 영광읍장, 성재수 영광읍 번영회장, 영광초등학교 축구부 오세열 감독‧임승범 코치‧김남수 코치 및 선수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광 스포티움 축구장에서 전달됐다.

장 감독은 주장인 6학년 고준성 선수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고 “영광초등학교 축구부 학생들 모두가 한국 축구를 빛내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영광초등학교 축구부는 감독 1명과 코치 2명, 선수 20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7월 전남 보성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45회 전라남도 교육감기 축구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려 영광군의 위상을 드높였다. 현재 전라남도 주말리그에서 12승 1무 1패를 기록하여 리그 1위를 차지해 전남 대표로 11월에 열리는 대교 눈높이 전국 왕중왕전 대회를 준비중이다.

유창수 기자  news@ygweekly.com

<저작권자 © 영광군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