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단속에 걸려 혈액 검사를 요구했던 영광군의회 김강헌 의원(사진)의 혈중 알코올 검사결과 농도가 0.256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단속 당시 측정치보다 거의 2배에 달하는 수치로 현 도로교통법상 징역 1년 이상 3년 이하, 500만 원 이상 1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달 21일 새벽 0시 30분 쯤 군남면에서 신고를 받은 경찰에 의해 적발됐다. 김 의원은 현장 음주측정 결과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32가 나왔으나 불복, 혈액 검사를 요구했었다.

유창수 기자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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