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누리 합창단“우리가 최고!” 영광중앙초등학교(교장 정병호) 가온누리 합창단이 18일 천안에서 열린 제18회 전국 119소방동요경연대회에서 초등부 은상을 수상했다. 백부산 선생님의 지도로 전남 대회에서 대상을 받아 전국대회에 진출, 전국에 영광 어린이의 노래 실력을 과시했다.

영광군 의회가 한빛원전 4호기 부실시공에 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위한 민관합동조사 방안을 마련했다. 군의회 의장을 위원장으로하는 조사위원회가 한빛원전범군민대책위원회(범대위)가 단장을 맡는 실무조사단을 꾸리는 안이다. 실질적 임무는 조사단이 수행하고 위원회는 지원만 하는 방식이다.

군의회는 군의원 8명 전원과 범군민대책위원회(범대위) 4명, 영광군 1명, 민간환경감시위원회(민감) 2명, 총리실 1명, 산자부 1명, 한국수력원자역(한수원) 1명 등 총 18명으로 하는 위원회를 구성안을 범대위에 제시했다. 군의회와 범대위는 24일 대표자 회의를 갖고 최종안을 만들기로 했다.

꾸준히 문제를 제기해온 범대위와 군의회의 조율이 끝나면 부실시공을 비롯한 한빛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본격적 조사와 책임자 처벌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범대위는 8월1일 한빛원전 정문에서 집회를 갖고 기자회견을 통해 부실시공의 진상을 밝혀 책임자를 처벌하기 위한 민관합동조사를 요구했다. 이어 청와대 앞에서 다시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를 방문 이개호 의원을 통해 의견을 전달했다.

김준성 군수도 8월 30일 기자회견을 갖고 강력히 요구했다. 김 군수와 강필구 군의회 의장은 8월 22일 총리실을 방문, 이낙연 총리로부터 조사단 구성 약속을 받았다.

한빛원전 부실시공은 4호기 돔 내부 콘크리트가 제대로 채워지지 않아 철판까지 썩은(부식) 것이 드러났다. 이어 증기발생기 내부에 망치형 등 많은 이물질이 들어 있는 것을 알고도 계속 운전한 사실을 은폐해온 것으로 밝혀져 군민의 공분을 샀다. 한빛원전 전체의 가동 중단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조철상 기자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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