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초등학교(교장 이정희)는 17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불량한 자전거여행’으로 잘 알려진 김남중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가졌다. 작가와의 만남을 위하여 1학기부터 ‘불량한 자전거여행(4~6학년), 자존심(2~6학년)’등 작가의 작품을 읽으며 작가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만남을 기다려왔다.

특히 6학년은 3월초부터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하여 ‘불량한 자전거여행’ 작품읽기 수업을 꾸준히 했다. 책속의 인물이 되어보고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며 깊이있는 독서토론활동을 했다. 저학년들은 독서골든벨, 작가에게 편지쓰기 등을 하며 작가와의 만남을 기다려왔다.

김남중 작가는 어린시절, 작가가 된 계기, 책을 읽는 방법등 작가의 삶속에 녹아 든 많은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려주었다.

6학년 김현진 학생은 “내가 읽은 책의 작가를 직접 만나 궁금한 내용을 직접 질문하며 작가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1등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다 같이 함께 완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작가의 말이 매우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이정희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책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길 바라며 독서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창수 기자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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