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전남모금회) ‘희망2016나눔캠페인’마감이 3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아직 89도에 머물고 있다.

전남모금회에 따르면 25일 현재, 목표액 79억5천만원 가운데 70억9천3백만원을

모아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89.2도를 가리키고 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평균보다도 5.1도 낮은 수치다. 전남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 해도 3억6천2백여 만원 적은 액수다.

전남은 작년 희망나눔캠페인 모금 달성률 전국 3위라는

기분좋은 성과를 거두었으나 올해는 이웃사랑 열기가 최근 뚝 떨어져 17년만에 모표조차 달성 못할 위기를 맞고 있다.

기부건수도 총 42,77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427건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사랑의온도탑 온도는 목표액 대비 1%가 달성될 때마다 1도씩 올라간다.

허정 전남모금회 회장은 “남은 기간 공공기관과 기업 등을 상대로 적극적 모금 운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전남 도민들이 힘을 조금 더 보태주면 사랑의 온도탑이 17년 연속 100도를 달성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희망2016나눔캠페인은 이달31일까지 진행되고, 성금뿐 아니라 쌀, 옷 등

생필품 기부도 가능하다. 참여문의는 061)902-68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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