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희 홍농읍지 편찬위원장

최근 들어 운전자들의 난폭·보복운전에 대한 피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난폭운전은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위협또는 교통상의 위험을 야기한다. 난폭운전은 신호위반‧중앙선침범‧과속‧횡단보도 유턴‧후진위반‧안전거리 미확보‧정당한 사유가 없는 소음발생 등의 행위를 2가지 이상 연달아 함으로써 위험을 발생시키는 경우를 말한다.

처벌도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또한 벌점 40점이 부과되어 40일간 면허가 정지 되며 구속되는 경우 면허는 취소된다.

보복 운전은 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고의 급제동‧밀어붙이기‧폭행‧욕설‧뒷차의 진로방해(지그재그 운전)‧상향등‧경적 울리기등이 있다.

이는 난폭운전과 달리 한번의 행위만으로도 처벌이 가능하며 형사입건시 최고 1년이상 10년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는 중대한 범죄 행위다. 형사입건 되거나 구속될 경우 운전면허가 정지되거나 취소되는 법적 조치가 가해진다.

무엇보다 어느 한순간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억제하지 못하고 지혜롭지 못하게 운전을 함으로써 자신은 물론,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겨준다. 우선 상대 운전자의 입장과 처지를 이해하고 부득이 위험하게 운전을 했을 경우 손을 들어 보이거나 비상등을 켜주는 등의 양보와 배려심이 서로의 마음을 다독여 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하여튼 난폭·보복운전행위에 대해서는 처벌하는것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먼저 각 운전자 스스로 경각심을 가지고 교통법규를 철저하게 준수함으로서 교통예절의 분위기가 사회적으로 점차 확산돼야 한다. 항상 안전하고 질서 있고 또 활기 넘치는 도로가 되기를 기대한다.

정병희 홍농읍지 편찬위원장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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