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필구 군의회 의장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준성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오늘로써 지난 11월 24일부터 21일간의 회기로 운영한 제229회 영광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모두 마치게 되었습니다.

금번 2차 정례회에서는 2017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 및 2018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 2018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2017년도 제3회 세입·세출 예산안, 군정질문, 의원발의 조례안 및 집행부 부의안건 등 많은 안건 등을 처리하였습니다.

이번 정례회 기간 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금년 한 해 동안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6만 군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애 많이 쓰셨습니다.

금년 한해도 국내외적으로 크고 작은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우리군은 나름대로 의미 있는 발전과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올 한해 특히, 대한민국 최우수 공공서비스 대상, 지방세 이월 체납액 줄이기 최우수군,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전라남도 1위, 전남 투자유치 종합 평가 4년연속 1위, 2018 대한민국 CEO리더쉽 대상 등 많은 수상을 하였습니다.

소통부족은 아쉬움

이는 어렵고 힘든 여건 속에서도 군민 여러분의 성원과 집행부 모든 공직자가 모두 합심하여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진한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금번 정례회 군정질문을 비롯한 각종 보고 시 의원들이 군민의 소리를 직접 듣고 건의 또는 질문한 사안임에도 집행부의 성의 없는 답변과 추진 경과 또는 결과에 대한 사후 설명 부재 등으로 인해 소통이 부족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앞으로 공직자께서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답변해 줄 것을 당부 드립니다.

오늘 정례회를 폐회 하면서, 군민들의 시름이 깊어지는 민생현장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합니다.

오랜 가뭄으로 인하여 걱정이 앞섭니다. 우리군 강수량이 평년의 70%밖에 되지 않고 평균 저수율은 30%가 채 되지 않습니다. 이렇듯 물 부족으로 인하여 갈수록 군민의 민생 현장이 피폐해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AI가 휩쓸고 간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또다시 인근 고창과 영암에 AI가 들이닥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번 AI가 달걀 파동으로 이어지고 관련 사업은 물론, 소비시장까지 얼어붙게 만드는 것을 경험했기에,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공직자 여러분께서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우리 군의회에서도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을 가장 중요한 임무로 여기고, 하루 빨리 가뭄을 극복하고, AI를 종식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이루고 싶은 꿈과 희망이 있습니다. 그동안 영광군의회에서는 그 꿈과 희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지하는 이웃이 되어 왔습니다.

사람이 존중받는 영광군

앞으로도 지역과 세대를 초월해 누구나 행복을 누비며 군민모두가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영광군, 사람이 존중받는 영광군을 멋지게 열어가는 영광군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준성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제가 제7대 후반기 의장으로 재임한지도 1년 6개월이 되어 갑니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군민행복시대의 주춧돌을 놓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금년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마무리에 최선을 다해 주시고, 다가오는 무술년 새해에는 더욱 발전된 영광군이 되도록 다 같이 노력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면서, 차가워진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늘 행복이 넘쳐나는 복된 새해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유창수 기자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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