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산, 그리고 환상적인 노을…. 이 겨울에 움츠러든 몸과 마음의 힐링 중심이 필요하십니까? 낭만여행을 즐기는 당신, 영광으로 오라.

서해안에서 동해안 같은 경관을 볼 수 있는 유일한 곳,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든 영광 백수 해안도로.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절경과 황홀한 노을 감상은 겨울 여행의 백미다.

해안도로를 지나 영광대교를 타고 법성포로 가면, 백제 침류왕 원년(서기 384년) 인도승 마라난타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파한 백제불교 최초도래지가 자리 잡고 있다. 간다라 양식의 유물관과 국내 유일의 4면 불상 등 다양한 불교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예로부터 남도 전통 먹거리 대표 지역으로 유명한 법성포에서의 굴비정식은 삶의 활력소가 될 것이라 장담한다.

연말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겨울바다가 펼쳐진 영광에서 2018년 새해의 행복한 꿈을 설계하시길 권한다.

유창수 기자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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