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개호 의원은 16일 “민심은 천심이다. 정치인은 민심을 따르는 것이 기본”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탈당 여부를 최종 확인해달라는 주문에 이같이 답했다. 민심이 아직 요동치고 있어 탈당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이 의원은 최종 결정 시한을 묻는 질문에 “다음 주초 여론조사 결과에 따를 것”이라고 답해 다음 주 내, 늦어도 월말 안에 탈당 여부를 결정, 예비후보 등록을 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이 의원은 국민의 당 지지율이 추락하자 더불어 민주당(이하 더민주) 잔류 가능성에 무게를 두었으나 지지율 변화가 두드러지지 않는 기간이 길어지자 최종 결정을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 결과에 따르겠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지난 1월 의정보고회에서 민심에 따라 탈당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한편 강 형욱 전 한국투자공사 감사와 김 선우(주)여의도컨설팅&리서치 대표 등 2명은 총선 출마를 결정,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출마설이 나도는 강 남석 변호사는 “선거구 획정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출마 여부를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혀 출마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강 형욱 전 감사는 아직 소속 정당을 결정하지 않은 상태이며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천 정배 의원 캠프에서 활동한 김 선우 대표는 국민의 당으로 출마 신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 당 창당 발기인으로 참여한 강 남석 변호사가 출마를 굳히고 이 의원의 탈당여부가 결정될 경우 많게는 3명의 국민의 당 출마 희망자들간 경선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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